분류 전체보기53 첫번째 미션이 골때렸던 어느 전직 군인의 이야기, '더 컨트랙터' 기존의 첩보물 시리즈의 일몰, 새로운 첩보물의 일출 전세계의 많은 영화광 팬들은 수많은 자신이 선호하는 장르가 있습니다. 그중 항상 남성들의 나이를 막론하고 주류를 차지하는 분야가 하나 있으니 바로 첩보물입니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모습이고, 그속에 있을 것 같은 배후의 악의 존재의 존재를 파악해서 하나하나 파헤쳐나가고 쓰러뜨리는 먼치킨같은 주인공과 조력자들이 있어 그 특유의 영화적 흐름을 좋아하는 관객들이 많습니다. 씨끌벅적하게 싸우는 전쟁물을 좋아하는 관객도 있는 반면, 조용하면서도 치명적인 폭력과 절제된 표현이 오가는 첩보물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도 많아 오늘날에도 첩보물 장르는 상당히 자주 보게 됩니다. 또 이런 첩보물 안에도 007 시리즈나 제이슨 본 시리즈처럼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시리즈들이 .. 2023. 9. 18. '영원한 기억' - 체르노빌 에피소드 5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리느냐 체르노빌 드라마 속 모든 에피소드 내에서 주역인 레가소프, 셰르비나, 호뮤크가 모두 가장 큰 고뇌속에 있습니다. 그들은 사건의 가장 최전방에서 사고의 진압을 위해 고군분투했고, 최후방에서 진실을 알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들을 취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에피소드 4에서 본격적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절대 터지지 않는다는 RBMK 발전소는 터질 수 밖에 없는 설계상의 결함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합니다. 이 설계상의 결함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모든 원자력 발전소에는 이러한 재앙급의 사고를 막기위해 여러 안전장치가 설계되어있으며, 그 안전장치들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적인 장치로 구성됩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안정장치는 시스템에서 원자력 발전, 가동 간에 .. 2023. 9. 13. '전 인류의 행복' - 체르노빌 에피소드 4 소련 전역에서 지원이 와도 부족한 절망적인 상황 5부작인 체르노빌도 어느덧 막바지 에피소드로 가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1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고 사고 직후 투입된 많은 인원들이 피폭으로 인해 하나둘씩 죽어가는 것이 묘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사고당일 사고현장 최전선에서 일한 사람들은 죽거나 죽어가고 있었고, 그나마 영향을 덜받은 현장의 사람들도 대부분 사경을 헤메고 있으며, 행적적인 책임을 지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여러 방법을 총동원해 사고 현장의 완화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미 1화에서 본격적인 사건의 심각성이 파악되기 전부터 군인들은 투입되고 있었습니다. 사고 이후 본격적으로 더 많은 군인들과 물자, 장비들이 동원되었고, 이제 군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징발되기 시작합니다. 직접적인 상황을 설명하.. 2023. 9. 11. 방사능과의 '총력전'에 진입하는 세상, 체르노빌 3화 핵폭탄 다음으로, 전세계가 방사능의 공포를 알다 2000년대 전후에 태어난 우리는 근현대사를 필수 과목으로 학교에서 배웁니다. 조선, 대한제국, 대한민국 이라는 여러 형태의 국가가 형성되었고, 현재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고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배우다보면 필연적으로 배우는 것이 바로 제 2차 세계 대전입니다. 제 2차 세계 대전은 말 그대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전쟁통에 휩쓸렸으며, 다양한 이데올로기가 주체가 되어 국가가 서로 동맹을 맺기도, 총부리를 겨누기도 했습니다. 우생학이 대두해 수많은 사람들이 죄없이 죽어가기도 했으며, 과학의 발전은 아이러니하게도 크게 발전한 때입니다. 이 암흑의 때에 전쟁의 종전을 앞당기기도 했지만, 새로운 형태의 죽음을 온 인류가 알게 된 발견이 있었.. 2023. 9. 10. "이제는 긴 싸움의 시작입니다" - 체르노빌 2화 체르노빌 사건발생 아침부터의 이야기 체르노빌 1화에 나오는 장면은 사고가 터지기 직후와 이루인한 주요인물들이 사건에 관여되기 시작한 모습들을 집중해서 보여줬습니다. 체르노빌 발전소 내 직원들과 출동한 소방서 대원들과 그들의 가족, 인근 병원의 의사, 간호사들, 당 의원과 레가소프 등이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자정부터 사고시간, 새벽까지의 모습을 그린것이 1화였다면, 이화부터는 사건 당일의 오전부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제작진이 드라마 내에서의 간결한 설명을 돕기위해 만든 인물인 울라나 호뮤크가 초반부터 등장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있는 민스크 벨로루시 핵에너지 연구소에서 토요일 오전 8밀리뢴트겐이 감지된 것을 확인하여 이를 통해 우라늄-235 붕괴가 원임임을 찾아냅니다. 곧 근처 가능성이 있는 장.. 2023. 9. 4. 소련의 근간을 뒤흔든 원자력 사고 잊으면 안되는 최악의 방사능 사고 아마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많은 당시의 생존자들은 점점 더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모르는 후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역사의 일부는 서서히 잊혀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류의 모든 과거는 역사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인류의 순간순간이 인류에게 되새겨져야 하는 역사가 되어서는 안되기에, 역사에는 배워서 타산지석을 삼고 발전해야할 역사적인 경험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눈부신 발전들이 나오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정말 현대 인류, 후대 후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과학적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원자력과 원자력과 관련된 사고이고, HBO의 체르노빌 드라마는 이 원자력 사고와 관련한 가장 역사적으로 거대했고, 가장 임팩트가 컸고,.. 2023. 9. 3.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