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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영화 리뷰/숨막히는 전쟁영화 리뷰19

2,840명의 죽은 영혼을 기억한 한 남자의 이야기, '페르시아어 수업' 우연히 음식과 맞바꾼 이야기와 책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중의 어느 유럽 국가의 도로 위를 달리는 독일군 군용 트럭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질(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는 유태인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독일군에게 잡혀 트럭으로 정체불명의 행선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숨죽이며 정체불명의 행선지로 가는 트럭속에서 긴장하고 있던 그때, 옆자리의 남자가 혹시 먹을것을 가지고 있는지 질에게 물어봅니다. 질이 약간의 샌드위치가 있는것을 알자 남자는 질에게 어느 한권의 책을 페르시아어 책이라고 소개하며 제발 샌드위치와 바꾸어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에 질은 샌드위치를 그에게 주며 약간의 페르시아어의 지식과 책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쓸모없어 보이던 것은 그를 죽음에서 살게해준 이유가 됩니다. 트럭이 .. 2023. 10. 31.
세상엔 의인, 호인이 있어야 하는 이유, '쉰들러 리스트' 실화에 기반한 이야기 2차 세계대전은 전 세계에 여러 타격을 준 세계사에 남는 사건입니다. 또한 후세에게도 여러가지 반성과 성찰을 해야하는 사안들을 던저준 사안이기도 합니다. 전쟁을 통해 많은 사상자가 나온것은 당연하고, 마을이 쑥대밭이 된것도 모자라 마을 자체를 사라지게 한 사건도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다른 전쟁들과 비교되고, 특이점으로 인정되는 것은 바로 홀로코스트입니다. 나치 독일에 의해, 아주 체계적이고 잔인한 유태인에 대한 집중적인 인종 청소 정책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유태인 말소 정책은 독일에서부터 시작해 2차 세계대전동안 독일의 점령지가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적용범위도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떤 유태인들은 해외로 일찍이 피신했고, 어떤 유태인들은 그 지역에 잔류했으며, 어떤.. 2023. 10. 30.
실제로 이란에서 성공한 '할리우드'식 구출작전, 2012년작 '아르고' 격동의 이란, 1979년 11월 때는 1979년 11월, 이란에는 친미 정권을 유지하는 팔라비 왕조를 강하게 비판하는 이란 국민들이 팔라비 왕조와 미국에 대한 반감이 극도로 쌓여가던 중이었습니다. 팔라비 왕조 아래 올바른 정치, 경제 성장이 있었다면 다행이지만, 부정부패가 성행했고, 1960년부터 계속된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있었지만 줄곧 정권의 유혈사태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리자 팔레비를 '샤'로 앉힌 팔레비 왕조는 사치가 극에 달했고, 비밀 경찰로 억압과 공포 정권을 지속하였습니다. 아내는 우유로 목욕을 했고, 샤는 파리에서 점심을 공수했습니다. 국민은 굶주리고 있었음에도 지속되어 국민들의 울분이 쌓이던 차에, 샤의 서구화 정책은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되었고, 1979년 1.. 2023. 10. 10.
혼란 속 리비아, CIA 비밀기지를 지켜라!! '13시간(2016)' 수십년의 독재끝에 처령된 독재자, 그리고 혼란에 빠진 리비아 2011년은 전 세계 정세 속에 독특한 특이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10년간 숨어있던 9.11 테러의 주동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발견 처형된 넵튠 스피어 작전이 진행된 것과, 무려 1969년 쿠데타로 정권 집권 후 축출될때까지 42년간 리비아를 철권통치, 독재한 무아마르 무함마드 아부민야르 알카다피가 축출, 처형된 것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민중들이 염원했던 정적의 발견 제거와 민주화를 위한 도약이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려 27세라는 충격적인 어린 나이에 집권해서 리비아라는 나라를 후진국에서 중견국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도 있지만, 강압적 통치로 국민들을 탄압하고, 반서방, 반미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독재자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앞서.. 2023. 10. 9.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추적 작전, '제로 다크 서티(2012)' 전 세계에 '테러'라는 단어를 각인시켜준 사건, 9.11 전 세계에 근래 가장 충격적으로 일어난 사건인 9.11은 당시 종교를 막론하고, 이데올로기를 막론하고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평화로웠던 2001년 뉴욕의 이른 아침 8시경, 전 세계 금융의 중심지였던 미국의 뉴욕, 맨해튼은 인근에서 통근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출근하는 기차, 버스, 지하철, 배, 심지어는 항공기까지 있을 정도로 뉴욕 맨해든에는 업무를 위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출근의 복잡함, 특유의 바쁜 분위기를 깬 비행기의 세계 무역센터를 향한 충돌로 발생한 거대한 폭발음을 시작으로, 곧 미국 정부는 상황 파악 후 황급히 미국 역사상 한적 없는 사상 초유로 미국에 떠있는 모든 비행기를 강제 긴급 착륙시키는 조.. 2023. 10. 8.
첫판에 유보트 격파 레전드 세운 함대 사령관! '그레이 하운드' 2차대전 - 유보트 '충격과 공포'의 데뷔전 규모가 큰 전쟁들에 대해 논하자면, 매 전쟁마다 특히 아이코닉하고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전쟁의 양상이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경우 이전에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차라는 개념의 도입으로 수천만명이 죽었던 참호전이라는 전쟁의 양상을 깼던 모습이 세간을 놀라게 했고, 2차 세계대전의 경우, 잠수함의 발전으로 추축국이던 유보트가 오랜 시간동안 바다의 물자 수송로를 차단, 한동안 영국이 물자를 제대로 얻지 못해 고생했다는 것도 이전에는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양상이었습니다. 이런 유보트의 악명을 매우 높았는데, 당시 2차 세계대전의 개전이 한창일 때에는 유보트가 오랜 시간동안 잠항할 수도 없고 지속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가야만 하는, 진정한 잠수함의 의미가 아닌 .. 202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