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건의 서막
여느때처럼 센트럴 퍼크에 모여있는 친구들, 그리고 로스가 신나게 플레이보이 잡지를 들고 들어오며 친구들에게 인사합니다. 그리고 플레이보이가 여성 사진들만 들어있는게 아닌, 조크도 들어있다며 소개하고, 자신이 만든 조크가 올라갔다며 친구들에게 잡지의 해당 내용을 보여줍니다. 레이첼, 피비, 모니카도 보며 웃습니다. 챈들러는 이 조크를 보고, 자신이 만들어낸 조크라고 주장합니다. 로스는 이를 반대하며 자신이 만든 조크라고 주장합니다. 챈들러는 자신이 회사에서 댄한테 써먹어봤는데, 최고의 조크였다고 평가받았다고 말합니다. 로스는 댄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면서 응수합니다. 레이첼은 로스가 보여준 '로스가 만든 조크'보다 아래있는게 더 웃기다고 하며 웃고, 로스는 빈정상해 잡지를 빼앗어 갑니다. 챈들러는 모니카에게 이 조크가 자신이 만든거라고 말해달라고 하지만, 항상 재미있든, 재미없든 조크를 하는 챈들러를 보는 모니카 입장에서는 이걸 기억할 리 만무했습니다. 로스는 어차피 잡지에 나오는 조크는 누가 만들었는지 나오지 누가 만들었는지를 따질필요가 있겠냐며 이 상황을 중재합니다. 그 순간 조이가 센트럴 퍼크에 들어오며 친구들에게 인사했고, 로스와 챈들러는 언제 중재가 되었냐는 듯이 조이에게 자신이 만든 조크를 봐달라며 싸우기 시작합니다. 조이는 둘에게 진정하라고 소리치고, 이 플레이보이 안에 알몸 여자들이 실리는건 알기는 하냐며 자연스레 플레이보이 잡지를 가져가고 봅니다.
챈들러는 조이의 아파트에 들어가며 조이에게 그룹 'Heart'가 아무래도 해체될 위기에 처한 것 같다며 TV를 같이 보자고 합니다. 조이는 갑자기 허둥지둥대며 자신의 아파트에서 말고 모니카의 아파트에서 TV를 보자고 합니다. 그러자 챈들러는 지금 모니카가 TV로 요리 채널을 보고 있어 볼 수 없으며, 그룹 'Heart'가 살찌기 전에 얼른 TV로보자고 재촉합니다. 조이는 갑자기 말한적도 없는대 밖에 나가서 선글라스를 사자며 재촉하고, 챈들러는 TV나 보겠다며 TV를 킵니다. 그런데 화면이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조이는 이런저런 얼버무리지만, 챈들러의 추궁에 결국 시청료를 내지 않아 TV가 나오지 않음을 말합니다. 돈을 꿔줄테니 받으라는 챈들러의 요청에도 조이는 거절합니다. 재닌이 나간 이후, 공과금을 내는것이 부담이 되던 조이는 TV 시청료를 내지 않았던 것입니다. 조이는 '괜찮다, 라디오나 들으면 되고, 로스가 준 '플레이보이'잡지를 보며 버티면 된다'고 말합니다. 챈들러는 조크 도둑놈 집에서 TV를 같이 볼까 물어보고, 조이가 승낙하자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조이가 전화비도 내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간단한 우정 질문에서 갑분싸
모니카의 집에서 모니카와 레이첼은 플레이보이를 함께 쇼파에 앉아 읽고 있습니다. 갑자기 들어오는 피비, 둘은 남자가 오는줄 알고 급하게 플레이보이를 숨겼으나 피비임을 알고 다시 잡지를 읽습니다. 피비도 곧 동의하여 합류합니다. 플레이보이 잡지 안에 있는 여성들의 사진에 스토리가 가미되었을까라는 모니카의 물음에 레이첼은 '이 아가씨는 옷을 잃어버리고 알몸으로 말을 타며 '내 옷!', '내 옷!'하며 외치는 거라고 농담을 하고, 모니카는 풀밭에 발라당 누워서 옷은 어떻게 찾는다며 농담을 합니다. 셋이서 재미있게 잡지를 보던 중, 모니카는 갑자기 우리중 한 명이랑 사귄다면 누굴 선택할래? 라며 친구들에게 물어봤고, 레이첼과 모니카는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피비는 잠시 고민해보더니 확고하게 레이첼이라고 말합니다. 그저 농담일 뿐이었는데 진지한 대답이 나왔고, 거기에 자신이 선택되지 않음을 알게된 모니카가 정색을 하며 피비를 쳐다봤고, 뭔가 잘못됨을 직감한 피비는 레이첼, 모니카가 방금 대답한대로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르겠다며 자리를 황급히 뜹니다.
센트럴 퍼크에는 오랜만에 조이, 챈들러, 로스만 자리에 앉아 해체될 위기에 처한 'Heart' 그룹에 관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로스와 챈들러는 그룹에 관한 얘기에 관심이 없고 조크에 대한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키보드와 관련해 얘기하다보니 다시 조크 언쟁이 붙은 둘, 하지만 둘은 아직 그 조크 자체는 매우 재미있어하여 말하면서도 웃습니다. 그리고 웃다가도 '누가 내 조크 듣고 웃으래!'라며 정색을 하며 항의합니다. 로스는 이에 자신이 플레이보이에서 이 조크의 보답으로 100달러 짜리 수표를 받았다며, 이걸 은행에 가서 현금화하지 않고, 직원에게 내가 잘나가는 작가라며 말해볼까 라며 빈정댑니다. 챈들러는 한번 가보자며 응수하고 로스와 챈들러는 센트럴 퍼크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셋이서 분명 1분전에는 커피를 사서 마시고있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둘이 도망가 나가버린 상황, 거기에 건터가 영수증을 들고 남아있는 조이에게 줍니다. 이에 조이는 건터에게 금전적인 이유로 지금 돈을 낼 수 없다고 하자 건터는 센트럴 퍼크에서 일하라고 권유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 고정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조이는 체면이 있고, 친구들도 자주 찾아온다며 이를 거절합니다. 건터는 이해하지만 돈은 좋아고, 그리고 레이첼도 마음껏 볼수있다는 속마음을 우연히 얘기합니다. 조이가 다시 말해달라고 하자 근무시간은 자유라며 둘러대는 건터, 조이는 건터의 제안에 솔깃합니다.
밤이 찾아왔습니다. 모니카의 집에 모니카와 챈들러는 한 침대에 잘 준비를 하려 누워있습니다. 하지만 둘은 잠이 전혀 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모니카는 앞서 낮에 피비, 레이첼과 함께 플레이보이 잡지를 즐겁게 보다가 던진 농담에 피비가 고민하고 말한 대답에 상처를 받아 속이 부글부글한 상태였고, 챈들러는 여전히 플레이보이 잡지에 실린 '자신의 조크'를 로스가 가져갔다며 속이 부글부글한 상태였습니다. 챈들러는 자신이 만든 조크의 날짜와 시간을 모두 기록한 조크 일지를 만들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모니카는 동의하며 챈들러를 격려해줍니다. 모니카는 나쁜생각을 한게 뭔지 아느냐고 물었고, 챈들러는 피비가 레이첼을 찍은 것이라며 모니카를 동조해줍니다.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둘은 거실을 가보니 조이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TV를 보고있었습니다. 조이라는것을 안 둘은 다시 침실로 들어갑니다.
여자들은 우정게임의 여파, 남자들은 조크, 재정난의 여파
모니카는 피비의 아파트에 놀러갑니다. 피비와 레이첼은 함께 TV를 보고 있었고, 모니카는 다시 그때의 이야기를 합니다. 왜 자신을 안 뽑았냐고 물어보는 모니카에게, 피비는 조금 망설이지만, 레이첼보다 조금 더 결벽증이 있지않냐고 말하고, 얼른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합니다. 모니카는 아니라며 흥분해서 설명하지만 사실 이는 피비와 레이첼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이에 피비는 모니카에게 레이첼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 설명에 레이첼은 마치 '호구'와 같다는 뤼앙스가 들어간 것을 안 레이첼은 피비에게 자신은 호구가 아니라고 항의합니다. 하지만 피비는 이를 빈정대며 응수합니다. 이에 피비가 일전에 플레이보이를 보며 모니카를 선택하지 않은것도 명백한 단점이 보여서 진지하게 찍은것이었는데 자신을 '호구'처럼 보인다고 한 대답도 나름대로 피비의 진지한 판단이 들어간 것임을 확인한 레이첼은 크게 항의하며 점심은 모니카와 먹겠다며 나갑니다. 모니카는 리스트를 잘 만들라고 엄포를 하며 함께 나갑니다. 둘은 부글부글 속을 끓이며 나갑니다. 그리고 의사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앞서 피비가 말한대로 레이첼은 쉽게 승낙하고, 모니카는 까다롭다고 한 면이 자연스럽게 비쳐집니다.
센트럴 퍼크에서 건터를 만난 로스, 로스는 플레이보이를 꺼내 자신이 만들었다고 한 조크를 건터에게 보여줍니다. 건터는 웃지만, 앞서 챈들러가 먼저 보여줬다고 말합니다. 놀라 카우치를 쳐다보니 만족하며 로스를 바라보며 세레모니를 하는 챈들러, 조이는 로스, 챈들러, 친구들에게 '다녀오는 김에' 커피가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모르는 커플에게도 '다녀오는 김에' 커피가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얼음물이 필요하다는 여자의 말에 알겠다고 하고 움직이는 조이, 이상하게 본 친구들이 왜그러냐고 물어보자 봉사 좀 하려 한다며 얼버무립니다. 일하는 곳으로 들어가자 거기는 들어가면 안되지 않냐는 레이첼의 물음에 조이는 괜찮다고 하며 건터에게 알맞은 대답을 해달라고 윙크하지만 건터는 자신에게 윙크하지 말라며 단칼에 끊고, 앞치마를 두르라며 앞치마를 줍니다. 그렇게 친구들에게 조이가 센트럴 퍼크에서 일한다는것은 들키고 맙니다. 조이는 일이 힘들지도 않고 보수도 좋다며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친구들은 조이를 격려해줍니다. 레이첼도 자신이 여기서 일했는데 좋았다며 격려해주고 로스도 격려해주자 차츰 안정을 찾은 조이, 하지만 연이어 농담을 하는 로스를 보고 다시 어색해집니다. 챈들러도 농담을 하고, 로스를 노려보며 농담 일지에 이를 적습니다. 레이첼은 조이에게 '손님은 왕이다'와 '미소는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무례한 손님이 있다면 머핀에 재채기를 해버리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계속해서 로스가 농담에 재촉까지 합니다. 이에 조이는 레이첼의 조언을 곧바로 활용해 '기다리게 했으니 머핀도 하나 주겠다'고 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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