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웰메이드 미디어 리뷰/NBC '프렌즈' 심도있게 즐기기

미국의 의료보험이 더욱 무서운 이유, '프렌즈' 심도있게 즐기기 - 시즌6의 4화

by 부귀영화1등 2023. 11. 19.

목차

    반응형

     

     

    Ross on University lecture on FRIENDS show

     

     본격적인 아슬아슬 레이첼과의 룸메이트 생활의 시작?

     

     레이첼이 본격적으로 로스의 집에서 살기위해 자신의 세간을 모니카의 집에서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모니카의 아파트로 이사왔던 터라, 공용 구간에서는 생각보다 가져갈 것이 많아보이지 않습니다. 피비는 로스의 의중을 알아채고 어서 얘기하기를 재촉하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나자 능글능글하게 구는건 로스입니다. 오히려 피비가 레이첼에게 관심이 있을거라는 등 허언을 내뱉고 자신이 불편한 상황에서 잘 대처하고 있다는 듯의 뤼앙스를 풍깁니다. 로스는 전화에서 대학의 객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제안받고 좋아합니다. 피비는 이에 질세라 대놓고 레이첼 앞에서 이를 즉석에서 활용하여 레이첼이 아직 로스와 결혼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로스의 반응을 직접 살피고는 농담이었다고 합니다. 

     

     조이는 그동안 불규칙적이지만 직장을 다니며 의료보험을 내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배우 조합에서 온 메일을 보고 재방송 수당인 줄 알고 좋아했지만, 메일 안에는 보험급여중지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일을 많이 하지 않아 건강보험이 말소되던 조이는 보험급여중지 처리가 된것입니다. 낙천적이던 조이에게도 이건 안좋은 신호로 보여 일자리를 구하러 갑니다. 그동안 그를 매니징해주던 에스텔 매니져에게 찾아가지만 큰 수확이 없는채로 집에 오게 됩니다.

     

     

     피비는 자신의 단골 심령술사가 피비가 1주일 내로 죽을거라고 얘기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공유합니다. 심령술사가 피비가 3쌍둥이를 낳게 되는 것에서 비록 1명이 흑인이라고 얘기해서 일부는 틀린 것이었지만, 그의 예견이 효력이 있을것이라고 본 피비는 걱정서린 하루하루를 삽니다. 

     

     일을 마치고 온 챈들러는 아파트에서 조이가 이상한 자세로 쓰러져있는걸 발견합니다. 마침 의료 보험급여가 중지된 시점에서 직장을 구하기위한 연장선으로 운동을 하던 조이에게 탈장이 와서 쓰러져있다는 것을 알게된 챈들러는 이러한 조이를 당황하여 쳐다봅니다. 상황을 보니 점점 탈장증상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챈들러가 돈을 빌려줄테니 수술을 하라고 하지만 거절한 조이는 여러번 구직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탈장이 진행되자 정상적인 자세와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없어 몇번의 퇴짜를 맞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어느 한 촬영 씬에서 '죽어가는 남자'를 연기할 기회를 얻게 되어 조이는 만족해합니다. 실제로 촬영장에 간 조이와 그를 부축하는 챈들러, 조이는 촬영이 시작되고 옆의 아역배우와 호흡을 맞추나, 대사 상 울음을 터뜨려야 하는 아역 배우가 전혀 미동이 없습니다. 아픈 와중에 연기를 해도 울음연기를 하지 않아 여러번 NG가 나는 상황에 챈들러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조이의 탈장상태를 아이에게 보여주니 아이는 곧바로 울음을 터뜨리고 다시 씬 촬여은 시작됩니다.

     

     

     

     

     로스는 앞서 에피소드 처음에 받은 객원 교수의 업무를 시작합니다. 여러번 대본을 만들어 연습 또 연습, 친구들 앞에서도 예행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긴장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침내 기다리던 개학교의서의 객원 교수의 생활, 모니카와 레이첼은 그런 로스를 보고자 학교에 가서 객원 강의를 하는 로스를 봅니다. 하지만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진 것을 목도합니다. 꽉찬 객원들 앞에서 본래 사용하던 미국식 악센트 영어가 아닌 영국식 악센트 영어를 사용해서 객원 강의를 하고 있는 로스를 본 것입니다. 강의가 끝난 이후 이유를 물어보니 너무 긴장한 나머지 

     

      피비는 걱정속에 살아가지만, 몇일 후 다시 안정을 되찾은 모습으로 모니카의 아파트에 들어갑니다. 자신에게 1주일 내로 죽을것이라고 했던 단골 심령술사가 오히려 죽어서 자신에게 했던 예견이 틀렸다고 합니다. 피비는 즉석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로 쿠키를 구워 이러한 상황이 온 것을 축하하자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로스의 집으로 이사하기 시작한 레이첼, 짐을 풀고 있는 레이첼에게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객원 강의를 갔기때문에 레이첼이 받은 전화는 마침 우연히도 로스의 이혼 담당 변호사인 러셀의 전화였습니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러셀과 이혼 무효에 관한 절차를 밟는 중이었던 로스가 한동안 연락이없자 혼인 무효화 절차를 밟는게 아니고 혼인을 계속 유효하게 보겠다는 것으로 보겠다는 러셀의 말에 레이첼은 로스가 또 결혼을 했는지 생각을 하지만 이내 자신과 관련된 결혼이 아직 무효 처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상황을 인지한 레이첼은 분노하여 객원 강의중인 로스에게 강의 도중에 들어가 큰소리로 결혼 무효화하지 않은 것에 대한 화를 냅니다. 

     

     

     

     

     여러번 랭킹 채널에서 노미네이팅 된 에피소드

     

     이번 에피소드는 다른 에피소드보다 평균적으로 프렌즈 방영 중, 종영 후 유튜브 채널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2004년 TV 스폐셜로 방영했던 FRIENDS : The One Before the Last One - Ten Years of FRIENDS에서는 이 에피소드를 포함하여 이전의 여러 에피소드들의 클립들이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유튜브의 미디어 전문 랭킹 채널인 'MsMojo'에서 2017년 방영한 클립에서 로스가 친구들과 함께한 가장 재미있는 순간 Top 10에 '로스의 가짜 악센트' 주제로 노미네티팅 되었습니다. 또한 동 채널에서 2020년 방영한 '가장 과소평가된 FRIENDS 에피소드 상위 10개' 클립에서는 본 에피소드가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소소한 각본의 소품 장식 등에서의 레퍼런스들도 눈에 띕니다. 조이와 챈들러의 아파트 벽에 걸려있는 액자의 포스터는 1914년 개봉했던 'The Exploits of Elaine'의 프랑스판 포스터입니다. 에피소드 시작부에 레이첼의 짐을 싸는 것을 돕는 로스가 레이첼에게 자석 병따개를 가지고 "당신은 나를 완성시킨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1996년 톰 크루즈와 르네 젤위거가 출연한 멜로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나오는 대사를 오마쥬한 것입니다.

     

     

     

     The One Where Joey Loses His Insurance

     

     레이첼과 우여곡절 끝에 룸메이트로써 함께 지내는 것을 이룬 로스, 객원 교수자리까지 제안받지만 혼인 무효 절차를 안해서 위태위태한 상황과 조이의 의료보험 급여 중지 시점에 발생한 탈장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각인을 주었던 이 에피소드는 개리 할보손이 감독을 맡았으며, 데이비드 크레인, 마타 코프만, 앤드류 리치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해당 에피소드의 런닝타임은 총 22분으로, 북미에서 1999년 10월 14일 목요일에 방영되었습니다. 관객들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8.4점으로, 웰메이드 수작입니다.

     

     

     

     

     

     

    <부귀영화 추천 리뷰 -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챈들러, 모니카의 동거 말다툼, 그리고 레이첼을 얻으려는 로스!!

     

     

    챈들러, 모니카의 동거 말다툼, 그리고 레이첼을 얻으려는 로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