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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혼한 이혼남이 되기싫어!
로스가 레이첼에게 혼인 무효 작업을 하지 않고 레이첼에게 거짓말을 하는 내용이 주가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모니카와 챈들러는 레이첼과 조이에게 그들이 함께 이사할 거라고 친구들에게 말하려고 결심합니다. 피비는 로스가 레이첼에게 혼인 무효 작업을 안하고 거짓말을 한것을 보고 로스가 여전히 레이첼을 사랑하기 때문에, 혼인 무효화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챈들러와 모니카는 앞선 에피소드에서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결혼이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여러 사인들이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확인들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고민하며 라스 베가스에서 뉴욕 아파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논의 후에, 챈들러와 모니카는 모두에게 함께 살겠다고 말하게 다짐합니다. 결혼 전 동거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들은 친구들에게 동거사실을 알림과 함께, 모니카의 아파트에서 둘이 살기 위해서 레이첼에게 방을 옮겨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용기내어 레이첼에게 동거사실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첼은 앞으로 모니카와 챈들러가 동거를 하기에, 자기도 함께 모니카의 아파트에서 살아서 3명이 함께 사는 것으로 이해하고 더 좋아합니다.
로스와 레이첼의 사랑을 이어주는 의외의 인물
로스와 피비는 한창 로스의 혼인 무효화의 해프닝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로스는 자신이 지금까지 이혼을 한 경력이 있으며, 또다른 이혼을 할 경우 3번째 이혼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만나는 것을 꺼릴 것을 꺼려한다고 피비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피비는 이러한 혼인 무효화 해프닝의 본질적인 이유는 로스가 아직도 여전히 레이첼을 사랑해서임을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런 해프닝 자체를 레이첼이 좋아할 리 만무하기에, 피비는 어서 혼인 무효화 작업을 로스에게 속행하기를 권하나 로스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을 갖자고 얘기하며 피비에게 이 비밀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실제로 다음 몇 에피소드까지 피비는 로스와 레이첼이 아직 결혼했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이는 이후 에피소드 들에서 로스와 레이첼의 관계에서 피비가 얼마나 많은 역할들을 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후 크고작은 로스와 레이첼의 관계에서 피비는 많은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시리즈 피날레에서는 파리로 가는 레이첼을 잡기위해 로스를 공항으로 피비가 직접 데려다 줌으로서 로스와 레이첼이 서로 결정적으로 이어지게 되는 또다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피비는 4차원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이면서도, 시즌 1부터 시리즈 피날레까지 관통하는 로스와 레이첼의 연인관계에서 뗄레야 뗄수없는 사이를 만드는 큰 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역할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화에서 시작된 작은 플롯으로, 챈들러와 모니카가 빅 뉴스를 친구들에게 말하려 할 때마다, 모두가 하나같이 모니카가 임신해서 빅 뉴스를 얘기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매번 친구들에게 그들이 이제 동거를 할 것이며, 이사를 하려 한다고 다시 설명을 합니다. 이 스토리 플롯은 이 에피소드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모니카와 챈들러가 결혼하는 결혼식 에피소드에서도 로스, 조이, 챈들러가 다시 모니카가 임신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재활용됩니다.
에피소드 촬영간 크고작은 비하인드
이 에피소드만에서 피비를 연기한 리사 쿠드로는 당시 실제 머리를 단발로 자른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의 논의 끝에 단발을 그대로 피비의 헤어스타일로 활용하기에는 부적합한것으로 판단, 가발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리사가 피비를 연기하기 위해서 가발을 착용하기 시작한 첫 에피소드로 이후 The One That Could Have Been Part 1, 2가 되서야 실제 머리를 사용하여 피비를 연기합니다. 이 때 리사 쿠드로가 피비를 연기하기 위해 착용한 가발은 이후 영화 'Hanging Up'의 몇 장면에서 활용되기도 하여 많은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모니카가 챈들러와 동거하려는 것을 레이첼에게 공지하고, 레이첼은 이를 잘못 이해하여 3명이서 사는것으로 상황이 흘러갈 때, 모니카는 레이첼을 설득하려는 과정에서 그동안 모니카와 레이첼이 6년동안 함께 살아왔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모니카와 레이첼은 시즌 1의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모니카의 아파트에 레이첼이 이사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6년이 아닌 5년을 함께 산것이 맞습니다.
드라마 초반부에 로스가 혼인 무효화 작업을 안하고 레이첼을 속인것을 피비에게 알린 후, 이를 비밀로 해달라는 것과 함께 레이첼, 피비, 로스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며 센트럴 퍼크 밖으로 나가는데, 이때 피비의 로스의 대화 씬에는 엑스트라 단역의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피비와 로스가 센트럴 퍼크 밖에서 얘기하는 장면에서 회색 셔츠를 입은 남자가 혼자서 센트럴 퍼크에 들어가는 장면이 배경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몇 초후, 같은 회색 옷을 입은 남자는 긴 소매의 흰색 셔츠를 입은 여자와 함께 다시 센트럴 프커로 들어갑니다. 그녀는 장면이 끝날 무렵 다시 혼자 센트럴 퍼크 커피 하우스로 들어갑니다. 여러 씬 촬영간 엑스트라 단역들이 움직이는 것에 대한 다양한 촬영이 있었는데, 편집되는 과정에서 미처 수정되지 않은 작은 비하인드입니다.
또한 영화를 보러가는데 레이첼은 피비와 로스에게 센트럴 퍼크에서 'up there at the Angelika'를 보러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젤리카 극장은 그리니치 빌리지의 최남단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센트럴 퍼크가 있는 곳이라면 남쪽 혹은 동쪽에 있는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표현대로 '위로' 걸어갈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이 에피소드에만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씬들로는 피비가 로스와 혼인 무효화 해프닝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레이첼을 센트럴 퍼크 앞에서 강제로 택시를 태우고 출발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또한 이혼을 3번하면 더이상 어떤 여자들도 자신을 만나주지 않을것이라고 확신하는 로스를 설득하기 위해 센트럴 퍼크 안에서 커피를 마시던 3명의 여자들에게 피비가 대화를 걸어 그들에게 로스가 처한 상황과, 이러한 상황에서 로스를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한 그녀들의 의견을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The One where Ross Hugs Rachel
로스와 레이첼의 음주 결혼식 이후 혼인 무효화를 어떻게든 피하려는 로스와, 챈들러와 모니카의 동거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이 주가 된 이번 에피소드는 게일 맨쿠소가 감독을 맡았으며, 데이비드 크레인, 마타 코프만, 샤나 골드버그-미한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해당 에피소드의 런닝타임은 총 22분으로, 북미에서 1999년 9월 30일 목요일에 방영되었습니다. 관객들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8.0점으로 잘만든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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